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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의 몸짓의 의미(카밍 시그널)

category 애견 2020. 1. 20. 23:17

강아지들이 어떤말들을 하고 싶은지 궁금할때가 있죠?

다 이해할순 없지만 몇가지 강아지들의 몸짓의 의미, 카밍 시그널을 이해하면

강아지들은 다양한 감정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언어 대신 몸짓으로 기분, 감정들을 표현하기 때문이죠.

카밍 시그널이란 강아지들이 뭔가 불편하다는 감정을 표현할때 나타내는 몸짓들입니다.

카밍 시그널을 보냄으로써 불편한 상황을 표현하거나 벗어나고자하는 의미이죠.

그럼 우리가 알 수 있는 강아지들의 몸짓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양한 강아지 몸짓의 의미, 카밍 시그널(calming signals)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입술이나 코 핥기, 하품하기 :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무언가를 먹은 후에 하는 핥는 행동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긴장되는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 위치를 보면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는데요. 귀가 뒤로 젖혀져 있다는 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평상시의 편안한 상황에서의 귀 위치와 비교하면 더 구분이 명확합니다. 하품하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의 카밍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발 들어올림 : 보통 작은 개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카밍 시그널입니다. 발을 땅에서 약간 들어올리며, 어떤 개들은 앞발을 가슴까지 끌어당기기도 합니다. 이 몸짓은 역시 긴장한 상황이나 불편한 상황임을 뜻합니다. 

 

3. 고래 눈 : 일반적으로 우리는 강아지 눈의 흰자를 볼 수 없습니다. 강아지의 흰자가 보인다면 아마 강아지가 불편한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이런 눈을 보통 고래눈 또는 문아이(moon eye) 라고 합니다.

 

4. 털기: 강아지가 몸을 흔들며 터는 행동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입니다. 극복하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강아지에게 애정표현을 한 후 몸을 턴다면 강아지에게 쓰다듬거나 애정표현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니 조금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비듬 : 비듬은 좋지 않은 증상입니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강아지는 몸에 비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또는 하네스를 착용하는 경우 가슴이나 어깨 주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듬 샴푸가 피부문제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만약 계속 비듬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6. 발에 땀이나는 경우: 땀이나는 발 역시 안좋은 증상입니다. 강아지가 열이나서 너무 뜨겁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의미입니다. 강아지가 서있거나 걷던 곳에 땀이나는 발자국을 보인다면 이것이 카밍 시그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7. 꼬리 위치: 꼬리가 다리사이로 들어가는 정도로 꼬부라진다면 굉장히 겁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8. 헥헥거리는 이유: 강아지는 보통 더운 날씨나 운동 후에 헥헥거리지만 스트레스를 받았을때도 헥헥거릴 수 있습니다. 덥거나 운동하지 않았는데 헥헥 거린다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카밍시그널을 보일 때 이것들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강아지가 이러한 카밍시그널을 보낸다면 보다 강아지가 편한하게 느낄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합니다.

만약 카밍시그널을 보일때 겁을주고 혼을 내게 된다면 무례하고 공격적인 강아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공격하는 것 외에는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칭찬하고 간식을 주는 등 불편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훌륭하게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들의 몸짓의 의미, 카밍 시그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미리미리 강아지들이 표현하는 감정을 이해하고 알아준다면 

행복한 강아지를 키우는데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