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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감기 증상과 대처법

category 애견 2017. 9. 26. 23:09

강아지 감기 증상과 대처법

 

점점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데요.

강아지도 사람처럼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네요.

오늘은 강아지 감기에 대해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소중한 반려견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도 가능하겠죠?^^

 

강아지 감기 증상은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와 유사합니다.

내 반려견이 혹시 감기에 걸렸는지 알아보기 위해 하나하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 증상 >

 

 

1. 기침과 재채기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역시 감기에 걸리게 되면 기침과 재채기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켁켁거린다던가 사람 재채기 소리와 유사한 소리입니다.

평소에는 내지 않는 소리들이기 때문에 들으면 쉽게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침이 너무 심할 경우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열이 나는 증상

 

강아지는 온몸이 털로 덮여있기 때문에 사람보다 기초 체온이 1도 정도 높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단순이 만져보는 것만으로는 열이 난다는 것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열이 나면 나타나는 행동 중 하나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열이 나니 덥고, 더워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무른변이나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이 많게 되면 그렇게 실내 온도가 높지 않고, 크게 뛰지 않았는데도 헥헥 거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혀가 평소보다 더 붉다면 열이 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겨울철 감기에 걸리게 되면 열이나고 더워서 강아지가 창가나 찬 바닥을 찾아 눕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그런 곳에서 눕거나 자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감기 걸린 사람이 찬데서 자는 거나 마찬가지인 것이죠.

감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해가 없는 저녁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3. 콧물

 

강아지들의 코는 아시다시피 건강할 때는 촉촉한 상태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촉촉한 것 이상으로 콧물이 많아진다거나 흐르는 상태가 되면 감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콧물이 투명한 콧물에서 누런 화농성 콧물로 바뀐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식욕 저하

 

사람이 아프면 힘이 없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처럼 강아지 감기 증상도 유사하게 밥을 잘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밥 먹는 양이 줄어든다던가 축 쳐져 있을 수 있으며 잠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매우 활발한 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잘 놀지 않는다던가 기운이 없다면 다른 감기 증상이 같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대처법 >

 

 

강아지 감기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염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으니 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집에서 강아지 감기를 어떻게 완화시켜 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줍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찬바닥에 누워있거나 찬바람을 맞으면 더 감기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앞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만약 겨울이라면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는 베란다나 현관 바닥 등에 눕지 않게 해줍니다.

또한 창가에 미세하게 바람이 들어와 누워있을 수 있으니 창가도 피하도록 해줍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난방이 들어오지 않는 베란다나 현관 앞은 오랜시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목욕 후에도 보다 오랜시간 바짝 말려주어야합니다.

잘말리지 않으면 털 속의 피부는 여전히 덜 마른 상태일 수 있습니다.

몸이 물에 젖어 바람을 맞으면 사람도 감기에 걸리듯이 털 속의 피부까지 바짝 말려야 감기에 걸리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드라이 바람으로 더워서 약간 헥헥 거릴 때까지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환절기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미용할 때는 털을 길게 남기고 미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은 추운 날씨에 강아지에게 보온 역할에 중요하기 때문에 털을 깎게 되면 체온이 낮아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2. 적당한 습도를 유지합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기침이나 콧물 등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가 적당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용 네블라이저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코를 관에 대고 연기를 쐬는 것과 같은 것인데요.

가격이 싸지 않기 때문에 기관지가 원래 좋지 않은 반려견이라면 하나쯤 구비해 놓고 호흡에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막힘을 줄이고 강아지가 편안한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병원에서도 네이블라이저를 진료시 받을 수 있습니다.

 

3. 설사할 때는 이온음료

 

감기로 인해 열이 나게 되면 물을 많이 마시고 이로 인해 설사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설사가 지속된다면 물 대신 이온음료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먹는 물의 양을 줄여 설사를 안하도록 하는 것인데요.

그냥 물의 양만 줄이면 갈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대신 이온음료를 먹입니다.

이온음료를 물 대신하여 먹이되 평소보다 절반 정도 양으로 주시면 설사를 멈출 수 있습니다.

 

 

 

강아지도 감기에 걸리면 입맛이 기운도 없기 때문에 일반 사료 대신 평소 좋아하는 건강식을 주시면 좋습니다.

저희집의 경우 강아지가 감기에 걸리면 닭가슴살을 주로 먹이는데요.

잘먹어야 금방 나으니 신경써서 먹을 것을 챙겨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기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병원에 꼭 가지 않고 위의 방법처럼만 케어해줘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내 반려견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이상 강아지

 

감기 증상과 대처법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