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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분양 받기 전 알아야할 5가지

category 애견 2017. 9. 19. 21:35

마당 있는 집에서 대형견을 키우며 살고 싶다는 로망 있는 분들 많죠.

저도 아파트에서 소형견을 키우고 있지만 여건만 된다면 효리네 민박처럼 큰 마당에 대형견을 키우며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입양했다가 감당이 안 될 경우 주인도 반려견에게도 모두 힘든 생활이 될 수 있겠는데요.

그러면 대형견을 분양받기 전에 어떤 사항들을 고려해야 할 지 미리 알아두면 좋겠죠^^

오늘은 대형견 키우기 전 알아야할 사항들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공간

 

대형견은 소형견에 비해 활동량이 매우 많습니다.

이를 해소해주지 못할 경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견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하루에 두번 30분 이상 산책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자주 산책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어렵다면 전문 펫시터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대형견은 짖는 소리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이웃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만한 곳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비용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반려견을 위한 용품이나 서비스 등 모든 것이 몸무게를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 애견 호텔이나 펜션을 놀러가려고 해도 대형견은 받아주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더구나 받아준다하더라도 비용이 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꼭 필요한 애견 용품들이 있는데요.

반려견을 키울 때 필수용품 등인 하네스, 목줄 등도 두세배가 더 비쌉니다.

식비나 애견패드, 애견 방석 등도 비용이 배가 되니 참고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3. 털빠짐

 

대형견은 그 크기만큼이나 빠지는 털의 양이 상당합니다.

소형견도 털빠짐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몇 배로 더 빠진다고 생각하면 이 점도 잘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최소 하루에 한 번 이상 청소기를 돌리지 않으면 바닥에 털이 날라다닙니다.

요즘은 로봇청소기도 잘 나오니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4. 인내심

 

대형견의 배변 활동은 사람보다 활발합니다.

양이나 크기도 매우 상당합니다.

제 때 치우지 않으면 집 안에 냄새도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1년 미만의 대형견은 아무리 크기가 커도 어린 강아지이기 때문에

큰 이빨로 가구나 가전제품들을 마구 씹을 수 있습니다.

TV를 씹을 수 있을 정도로 이가 크고 튼튼합니다ㅎㅎ

어릴때부터 교육을 잘 시킨다면 괜찮겠지만 간혹 이런상황이 왔을 때 견딜 수 있고 이해하는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5. 부재시 대처방안

 

만약 휴가철에 놀러가는 등 집을 비워야 할 경우 반려견을 맡겨야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죠. 

하지만 대형견을 받아주는 호텔이 많지 않습니다.

받아준다고 해도 특히 휴가철에는 소형견을 맡길 호텔도 부족하기때문에 대형견을 맡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맡길 수 있을 만한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지 확인한 후 입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대형견 분양받기 전 알아야할 사항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형견은 소형견보다 성격이 점잖고 듬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앞의 사항들을 미리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대형견의 입양은 더욱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알아두고 함께하면 주인과 반려견 모두 더욱 행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