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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돔 횟집 :: 제주도 고등어회 맛집

category 여행과 음식 2017. 11. 13. 21:57

제주도 맛집

자리돔 횟집

 

고등어회는 가을이 제철이라죠.

고등어는 잡자마자 금방 죽고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내륙에서는 회로 먹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제주도를 간다면 꼭 먹어봐야할 메뉴!!

잘못 먹으면 비릴 수 있다고 하여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간 맛집이었어용

 

음식점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 고등어 수족관이 있어요.

그 땐 그게 고등어인줄 모르고 지나쳤으나 알고보니 고등어더라구요.

저 뜰채 보이시나요. 저기서 바로 잡아서 회를 떠 주십니다. 

 

메뉴판이에요. 고등어회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고등어회 '소'자가 5만원이고 중이 6만원 대가 8만원이었어요.

저희는 2인으로 가서 가장 작은 소자 주문.

 

회가 나오기 전 이것저것 반찬이 나오는데요.

반찬만해도 엄청 푸짐하죠ㅎㅎ

가운데 저 새우는 딱새우였던거 같은데

이름이 딱새우라 그런지 껍질이 엄청 딱딱.ㅎㅎ

그 외에도 문어나 게무침 굴 등등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드디어 고등어회가 나왔습니다.

사진찍기 전에 한 점 먹어버렸네요;

색깔부터 참 고운게 먹음직스럽죠.

소자는 저렇게 접시의 2/3 정도 나와요.

하지만 둘이 먹기엔 양은 아주 충분했어요.

 

  

사실 고등어회가 조금 느끼하다 그래서 많이 못먹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쌈싸먹는 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깻잎 위에 김+고등어회+묵은지+소스+마늘+양념양파+참기름간한밥

혹시 빼먹은게 있을지도;

너무 많아서 싸먹을때마다 하나씩 빼먹었더라는ㅋㅋ

안 맛있을 수가 없는 조합이에요.

그치만 회만 그냥 먹어도 고소하니 맛있었구요.

정말 하나도 안비렸어요.

그리고 저렇게 밥이랑 싸먹으니 더 든든하고 맛있더라구요. 일석이조!

 

고등어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또 생각날 거 같아요.

그리고 다먹으면 고등어회 매운탕도 끓여주시는데요.

저희는 숙소에 가져가서 먹으려고 포장해갔어요.

개인적으로 고등어 매운탕은 약간 느끼하더라구요.

고등어가 기름이 많은 생선이라 그런거 같아요.

맛있게 먹고나니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고해서 친절한 사장님께서 귤을 한봉지 서비스로 주셨어요.

사장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귤이 마트 귤과 비교가 안되게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여행내내 차에 두고 먹었네요ㅎㅎ

자리돔 횟집 고등어회 드시러 가신다면 추천해요~~

 

자리돔 횟집